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찬또표 보양식, 오늘이 정말 보양식의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찬원 어탕인데요, 사실 방송을 보기 전까지 어탕이라는 메뉴를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줄 몰랐습니다. 복잡한 것 같으면서도, 뚝딱뚝딱 해내는 이찬원 님을 보니 또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드는 메뉴입니다. 평소 어탕 좋아하신다면 오늘 포스팅 꼼꼼히 보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찬원 어탕
요리재료
메기 1~2마리(500g)
붕어 1마리(3-400g)
동자개 9마리(1kg)
누치 6마리(600g)
피라미 13마리(400g)
민물새우 듬뿍 2~3T(한줌)
소금
양조식초
데친 우거지 한줌
데친 시래기 한 줌
소주 1병(330ml)
물 3L
인삼 2뿌리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깻잎 적당히
방아잎 적당히
제피가루 1/2T
[양념장]
고춧가루 4T
국간장 2T
참치액 1T
다진마늘 3T
재래식 된장 5T
고추장 3T
만드는 방법
1. 붕어, 메기, 동자개, 누치, 피라미는 배쪽 지느러미와 꼬리를 잘라 손질합니다.
(냉동 상태라면 미지근한 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고 생선을 담가 10분 해동시킵니다.)
2. 손질한 민물생선에 민물새우를 추가하고 물 3L와 잡내제거를 위한 소주 한 병과 인삼 2뿌리를 넣어줍니다.
팁 - 인삼이 민물 생선의 비린내를 흡수합니다.
3. 뚜껑을 열고 2시간을 끓입니다.
팁 - 뚜껑을 열고 끓여야 알코올과 함께 비린내가 날아갑니다.
4. 우거지 한 줌, 시래기 한 줌에 된장 5T, 고추장 3t, 마늘 3T, 고춧가루 3T, 국간장 2T, 참치액 1T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최소 20분 재웁니다.)
5. 2시간 뒤, 끓인 민물생선을 체에 걸러 국물과 생선살을 분리합니다.
(체에 거를 때 인삼은 버려주세요!)
6. 생선살을 체에 밭치고 방망이로 으깨 국물을 짜냅니다.
(*생선에 국물을 조금씩 부어 으깨주면 더 수월합니다!)
7. 물기 없이 뼈만 남은 생선을 믹서기에 갑니다.
(*생선에 국물을 조금씩 부어 갈아주면 더 수월합니다!)
8. 냄비에 국물과 뼈째 간 생선을 넣어 섞어줍니다.
9. 준비해놓은 생선 국물에 양념한 우거지와 시래기, 방아잎, 깻잎, 청양고추, 홍고추, 제피가루 1/2T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정성이 들어가는 레시피입니다. 재료만 봤을 때는 따라할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니까 또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이찬원 님께서 맛을 보는 장면을 보니, 너무나도 먹고 싶어졌습니다. 가족들 몸보신을 위해 이찬원 어탕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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