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252회에서 이상우 배우님이 이웃으로부터 직접 기른 백태콩을 선물 받았습니다. 마음씨 좋은 이웃분께서는 밥에 넣어도 맛있고, 콩국수를 해도 맛있다면서 나눠주셨는데요. 귀한 백태콩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던 이상우 님께서는 평소 두부를 좋아하는 아내 김소연 배우님을 위해 손두부를 만들기로 합니다.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가 좋아한다면서 대상을 받던 날도 두부를 먹고 갔기 때문에 두부를 먹으면 또 좋은 기운을 받지 않을까 한다는 말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지만 직접 만든 두부의 고소함은 파는 두부와 비교할 수가 없죠! 사랑이 듬뿍 담긴 이상우 손두부 레시피 지금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상우 손두부 레시피
요리 재료
백태 300g (불린 후 660g)
들기름 1T
천일염 1T
식초 2T
만드는 방법
1. 백태 300g은 물에 넣고 10시간 동안 불립니다.
팁 : 불려둔 콩 위에 하얀 거품은 콩 속 사포닌이 빠져 나온 것으로 콩이 잘 불었다는 증거입니다.
상한 게 아니니 놀라지 마세요!
2. 물 200ml에 천일염 듬뿍 1T, 식초 2T를 섞어 간수를 만듭니다.
3. 믹서기에 불린 콩과 따뜻한 물 1.2L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팁 : 따뜻한 물을 넣으면 콩물이 잘 걸러지고, 끓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4. 곱게 간 콩물을 면포 주머니에 옮겨 최대한 꾹 짜서 걸러줍니다.
5. 걸러진 콩물을 냄비에 넣고 들기름 1T를 더해 중약불로 끓여준다.
팁 : 들기름을 넣으면 거품이 덜 생기고 고소한 맛이 더 진해집니다.
6. 콩물이 끓어오르면 물 200ml를 넣고 다시 저어가며 끓입니다.
7. 콩물이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불을 끕니다.
8. 콩물이 약간 식어서 약 80도가 되면, 만들어둔 간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살살 젓습니다.
팁 : 80도 정도에서 가장 응고가 잘됩니다.
9. 두부가 몽글몽글하게 뭉쳐질 때까지 약 20분간 놔둡니다.
10. 두부틀에 물에 적신 면포를 깔고 뭉쳐진 콩물을 조심히 부어줍니다.
11. 면포를 위까지 잘 감싼 뒤, 누르개로 지그시 누릅니다.
12. 누르개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 30분 이상 물을 빼줍니다.
13. 두부를 꺼내고면포를 조심히 걷어내면 완성!
사랑이 듬뿍 담긴 두부를 맛 본 김소연 님은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하시는데요, 간수 재료도 집에 다들 있는 천일염과 식초라니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전날 콩만 미리 불려두면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따끈따끈 직접 만든 손두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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